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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코, 차세대 연료전지 전문 홈페이지 최초 개설

에너지 효율 60% 넘어…SOFC 기술 및 제품정보 제공 전문성 인정

이수영 기자 기자  2012.09.25 16: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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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소재부품전문기업 코미코(059090·대표 전선규)가 차세대 연료전지로 주목 받고 있는 SOFC(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 Fuel Cell) 기술 및 제품정보를 담은 전문 홈페이지(www.fuelcellkomico.com)를 국내 최초로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연료전지는 물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 중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이 중 세라믹 소재를 기반으로 한 SOFC는 에너지 효율이 60%가 넘어 국내 연구기관의 활발한 연구와 포스코, LG 등 대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코미코는 기존 소재부품과 세정∙코팅부문 외의 신규사업 부문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08년 SOFC 사업팀을 신설하고 중견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연료전지 시장에 뛰어들었다. 2010년부터 국내외 연구소, 대학, 기업과 연계해 SOFC 소재 및 제품 공급,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경동나비엔과 함께 건물용 연료전지 국책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SOFC 관련 국내외 약 30여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국산 SOFC 기술확보와 이를 통한 시스템 상용화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15년 이후에는 가정용 열병합 발전용 SOFC 시스템의 상용화를 계획 중이다.

코미코는 이번에 개설한 연료전지 전문 홈페이지를 통해 회사의 SOFC 소재와 단전지 등 주요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SOFC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또 영어, 중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SOFC 시스템을 연구∙개발 중인 해외 기업들에게 코미코의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정보를 전달하는 창구로 이용한다는 각오다.

전선규 대표는 "높은 발전효율과 다양한 연료이용, 낮은 소재비용 등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는 SOFC는 차세대 연료전지로 주목 받고 있다"며 "아직 기술개발단계로 미국, 일본, 독일, 캐나다 등에 비해 국내 시장이 뒤처져 있지만 반드시 국내 최초로 SOFC 상용화에 성공해 차세대 연료전지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