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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 '미분양 양도세 감면' 아파트 어디?

9억원 미만 미분양주택 양도세 감면 국회 통과

박지영 기자 기자  2012.09.25 15: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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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분양주택 양도세 감면 방안이 24일 국회를 통과했다. 9·10부동산대책을 발표한 지 딱 14일 만이다.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선 현재 미분양된 9억원 이하 아파트를 올 12월31일까지 계약하면 된다. 그럴 경우 향후 5년간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는 100% 감면된다.

   
자료제공: 닥터아파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양도세 혜택이 적용되는 서울 내 미분양아파트는 래미안 강남 힐즈를 비롯해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 왕십리2구역 텐즈힐, 백련산 힐스테이트 1~3차 등 모두 4곳이다.

4곳 모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며, 지난해 10월과 12월 올 6월 각각 분양을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분양업계는 추천단지로 래미안 강남 힐즈를 꼽았다. 강남보금자리지구에 들어간 최초 민간분양 아파트인 래미안 강남 힐즈는 중대형으로만 구성돼 있으며, 가장 작은 주택형이 전용면적 기준 91㎡다. 분양가는 7억부터 8억원 선으로 9억원을 넘지 않는다.

신도시 미분양 가운데선 김포한강 한라비발디와 래미안 한강신도시2차, 파주운정 교하롯데캐슬 등 3곳이 업계 추천을 받았다. 3곳 모두 단지규모가 크며, 지난해 봄과 올해 봄에 분양에 나선 물량들이다.

이 가운데 대형주택형 중심인 한강신도시 한라비발디는 한강변에 위치해 있어 조망권이 좋으며, 전량이 중소형인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는 김포대로 인근에 위치해 교통편이 우수하다.

경기지역에선 남양주 퇴계원 힐스테이트를 비롯해 부천 약대 아이파크와 성남 단대 푸르지오, 용인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 의왕 내손e편한세상 등 5곳이 추천단지로 꼽혔다. 다섯 단지 모두 1000가구 이상이며, 브랜드 네이밍이 탁월하다.

인천지역에선 유일하게 송도더샵그린워크2가 업계 인정을 받았다. 송도국제학교와 바로 인접해 있는 이곳은 올 3월 분양을 시작했으며, 총 665가구 규모로 아직 다양한 미분양 주택형이 남아있는 상태다.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이영호 소장은 "미분양 아파트 해소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브랜드, 단지규모, 주택형 등 앞으로 프리미엄이 형성 가능한 단지를 중심으로 구입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