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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가치 있는 도전 계속돼야”

실패해도 땀 흘린 공직자 우대하는 직장 만들 것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9.25 15: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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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시장은 25일 시 공직자들에게 “실패가 있어도 가치 있는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 3D컨버팅 투자사업, 2015광주U대회 경기장 발주 등 최근 지역현안 관련 대안들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선5기 광주시는 시민의 행복을 위해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며 “공직자는 시민이 행복한 광주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는 가치의식을 늘 가슴에 간직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도전은 늘 시행착오가 있다. 시련도, 실패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시장으로서 노력하지 않은 사람보다 노력했지만 실패한 사람이 더 낫다”며 창조적 행정마인드를 주문했다.

이를 위해 “시민이 행복한 광주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안타깝게 실패일 지라도 땀 흘리며 도전한 공직자를 우대하는 직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시정 최대 현안인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 3D컨버팅 투자사업, 2015광주U대회 경기장 발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 시장은 어등산관광단지 개발 방향으로 ▲시민을 위한 공익시설 ▲광주 공동체의 미래 ▲시 재정부담 최소화 등 세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각계 전문가, 시의회, 시민사회단체,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어등산개발시민위원회(가칭) 구성을 지시했다.

사업중단을 선언한 갬코문제에 대해 “종국적으로 갈등을 해소하고 시민이 행복한 광주공동체 역량을 결집하는데 있었다”며 “여러 고심 끝에 위약벌을 청구키로 정한 만큼 위약금 청구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며 “문화산업이 전반적으로 침체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 U대회 경기장 발주와 관련 공정하고 투명한 입찰을 거듭 강조했다.

강 시장은 “입찰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사업 관련 부서 공직자들이 업체 관계자 등과 외부에서 만나거나 전화를 할 경우 그 자체를 비리에 관여한 것으로 간주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감사관은 그런 차원에서 예찰활동을 더욱 강화해 불필요한 잡음이 나오지 않도록 하고 비리가 나온다면 그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