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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ix 수소전지차, 덴마크 관용차로 공급

현지 적합성 테스트 마쳐…"유럽서 친환경 이미지 높일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2.09.25 13: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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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대표이사 회장 정몽구)는 덴마크 코펜하겐市에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는 덴마크 코펜하겐市 관용차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공급함으로써 앞선 친환경 기술을 알릴 계획이다.

이는 △북유럽 4개국 간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 MOU(2011년 1월) △덴마크 코펜하겐市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 MOU(5월) △북유럽 2개국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 사업자 선정(11월) 등 수소연료전지차 확산을 위한 유럽에서의 다양한 협력활동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내년 상반기 리스형태로 공급될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15대)'는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市 관용차료 운영될 계획으로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차 기술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4대)'를 덴마크 및 노르웨이 등 북유럽에서 시범운행 중이며 약 1년간 4만5000km 이상의 운행으로 현지 도로 및 기후에 대한 적합성 테스트를 마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충전 인프라 구축, 세제 지원 등 다양한 친환경차 정책을 펼치고 있는 덴마크에 차세대 친환경차로 주목받는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를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수소연료전지차로 유럽에서 자사만의 앞선 친환경차 기술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펜하겐市는 무탄소 수송시대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관용차로 내연기관 차량을 더 이상 구매하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는 2015년까지 관용차량 85%, 2025년까지 市 등록차량 중 20~30% 가량을 친환경차로 구성하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친환경차량 보급에 적극적 의지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