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 "체크카드, 농협 계좌로도 발급 가능"

전업 카드사 중 최초로 NH농협은행과 체크카드 결제계좌 연동

[프라임경제] NH농협은행 계좌 보유고객은 앞으로 추가 은행 계좌개설 없이도 하나SK카드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하나SK카드는 25일 NH농협은행과의 제휴로 체크카드 발급에 농협 계좌 사용이 가능해 진다고 밝혔다. 계좌보유 고객수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NH농협은행이 전업계 카드사에 체크카드 계좌를 오픈한건 하나SK카드가 최초다.

하나SK카드는 모든 신규 체크카드에 NH농협은행 계좌 사용을 지속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약 1500만명에 이르는 농협 계좌 보유고객은 메가캐쉬백2 체크카드, 비바2 플래티늄 체크카드 등 하나SK카드의 인기 체크카드를 모두 발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하나SK카드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은 NH농협은행과 제휴로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하나SK카드는 2011년 업계에서 유일한 밀리언셀러카드인 메가캐쉬백 체크카드를 출시하며 체크카드 활성화를 선도했다. 올해도 메카캐쉬백2 체크카드 출시로 '메가캐쉬백 시리즈 체크카드'는 출시 2년만에 200만 고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NH농협은행 또한 하나SK카드와 제휴로 고객을 위한 체크카드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계좌이용 수수료 수입을 통한 신규 수익 확보가 가능해졌다.

손재환 하나SK카드 영업본부장은 “NH농협은행과의 제휴로 은행과 카드사 간 존재했던 체크카드 결제계좌의 경계가 본격적으로 무너질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체크카드 활성화를 위해 타 은행과 체크카드 발급계좌를 확대해 나가는 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