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중소기업 위기를 기회로…,

크레신산업 왕일웅 사장, 임직원과 한강변 30km 구보

김소연 기자 기자  2007.01.30 11:02:51

기사프린트

[ 프라임경제]‘참참마루’, ‘아로마 타일’, ‘엑스트라우드’로 대표되는 친환경 건축 바닥재 전문기업인 크레신산업 왕일웅 사장(42, )이 매서운 겨울 바람을 맞으며 본사 임직원 및 공장 현장 직원들과 함께 29일과 30일, 무박 2일 일정으로 한강변 30km를 구보하는‘스킨쉽 경영’을 선보였다.       

   
초ㆍ중ㆍ고교 시절 야구선수를 했던 왕일웅 사장은 지난해 국내 굴지의 대형 유통업체인 삼성테스코 언론홍보팀 팀장에서 크레신산업의 사장으로 취임한 후 직원들과 함께 농구를 하거나 등산을 하는 등 스킨쉽 경영을 선호한다.     

 30일 크레신산업에 따르면 왕일웅 사장은 지난 29일 저녁 9시,  본사 임직원 및 경주와 음성 등 2개 공장의 현장 직원 100여명과 함께 두품한 운동복 차림으로 한강 잠원지구를 찾았다.       

매서운 겨울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오후 10시부터 그 다음날 새벽 4시까지 6시간에 걸쳐 한강 잠원지구부터 선유도까지 30km를 왕복으로 구보를 했다.       

행사에 앞서 이번 구보를 기획한 홍보팀 김창준 팀장은 “전사 직원 모두가 올해 경영목표인 매출 350억원 및 경상이익 10억원 달성을 위해 임직원 상호간 단결력과 의지력을 다시 한번 굳건히 확립하자는 취지 아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크레신산업 왕일웅 사장은 올초 신년사에서 “지난해 갑작스런 인도네시아발 합판파동으로 인한 수급불안으로 원가상승 및 대체품인 중국산 제품의 품질 불안정, 시판시장 업체간 과열경쟁, 중국산 저가 타일의 수입증가 등으로 내수판매가 극도로 부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는 경영의 선두에 선 경영자부터 현장 곳곳의 사원에 이르기 까지 모두가 크레신산업의 가족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적극적ㆍ능동적 영업자세로 매출목표 달성을 위한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조직 구성원 모두가 맡은바 직무에 충실한다면 경영목표을 반드시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 했다.          

 또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주어지며, 영광은 도전하는 자의 몫이라며 지난해의 혼란과 불안을 모두 떨쳐버리고 새로운 다짐과 각오로 올해를 맞이 하자”고 전했다.  

 크레신산업은 올해 매출목표를 마루와 타일 등 국내 및 해외영업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3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설명] 크레신산업 왕일웅 사장(두번째줄 좌에서 3번째)이 지난 29~30일, 무박 2일 일정으로 전사 임직원 100여명과 함께 한강 30km를 구보하며 “2007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