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기고] "뉴 패러다임 SNS를 주목하라"

전춘익 차장 기자  2012.09.25 08:48:2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최근 언론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관련기사가 하루도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다. 지난 7월15일 유튜브에 업로드한 동영상 조회 수가 무려 2억2000만건을 돌파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리라 예상 된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엄청난 인기를 끄는 비결을 분석한 기사들을 보면 신선하고, 독특하고, 재미있다 등의 표현으로 정의를 내리고 있지만 그 이유만으로는 이러한 놀라운 현상이 쉽게 설명이 되기는 어려울 듯하다. 여기서 우리는 SNS의 특성 즉, 손쉬운 전파 및 확대 재생산이라는 면을 눈 여겨 봐야 할 것 같다.

유튜브라는 새로운 소통 도구에 Katy Perry, T-Pain, Justin Bieber, Britney Spears, Tom Cruise 등 전세계 탑스타들이 또 다른 확산 도구인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강남스타일에 대한 호감을 표시했다. 이를 접한 팔로워들의 네트워킹을 통한 엄청난 파급력을 보태면 이러한 현상이 어느 정도 설명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강남스타일' 열풍은 SNS가 얼마나 폭발적인 이슈의 근원지로 활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여겨진다. 또한, SNS가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는데 큰 기여를 한 또 하나의 매개체는 스마트폰이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나라에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2009년 10월이므로 약 3년이 지났다. 불과 3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스마트폰 가입자는 30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우리나라 인구 5000만명 중에 60%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이보다 보급율이 빠른 IT기기는 이제껏 없었다.

기존에 오프라인을 통해 친구, 동료, 지인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이제는 스마트폰과 결합된 SNS를 통해 온라인으로 급격하게 옮겨지고 있다.

SNS가 단순한 마케팅, 홍보수단 뿐만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수반 되었을 때 확대 재생산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진다고 예상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의 긍정적인 경험이 소셜네트워킹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소셜미디어의 가치를 재조명해 봐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된다.

스펙트라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토대로 기업과 소비자의 관계, 기관과 민원인의 관계가 단방향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수동적인 관계를 벗어 난지 오래 됐다고 판단해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지속적인 솔루션을 개발해 왔으며 최신 정보화 시대에 맞춰어 SNS에서도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준비했다.

이를 좀 더 구체화해서 살펴보면 다양한 SNS계정을 하나하나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무슨 글을 몇 건 올렸는지, 어떤 담당자가 어떤 내용으로 글을 올렸는지, 어떤 고객이 무슨 내용을 올렸고, 과거에 어떤 내용의 상담을 진행했는지.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에서 대화한 내용을 한 화면에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관리자 입장에서 체계적인 운영 관리를 통해 SNS 커뮤니케이션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등이다.

이러한 솔루션이 적용된 구체적 사례로 서울시 '120다산콜센터'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관리 채널을 구축했으며 서울시민 및 서울시를 찾는 방문객을 위해 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준비했다.

   
전춘익 스펙트라 영업팀 차장

이렇게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식이 급격히 변화되고 있고 발 빠른 기업과 기관은 선제적인대응을 위해 소셜미디어에 많은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소셜미디어는 사람들이 소통하는 방식에 있어서의 본질적인 변화이므로 기업은 생존을 위해 고객과 소통하는 방식을 서둘러 바꾸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