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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자주 먹는 추석음식, 살찌기 십상

'추석음식 칼로리표'로 수시로 확인하며 섭취해야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9.25 0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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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추석이 다가오면 젊은 여성들은 추석연휴 동안 살찔 걱정을 하기 마련이다. 평소보다 특별히 많이 먹지는 않는데 살이 찐다고 불평을 하는데, 이는 음식을 준비하며 조금씩 자주 먹는 행동 때문에 오히려 평소보다 칼로리 섭취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한정된 공간에서 음식을 준비하다보면 활동량도 떨어지기 때문에, 추석연휴 기간에는 음식 섭취량을 신경써야 한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광호)은 추석연휴 기간 여성들의 다이어트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추석음식 칼로리표'를 선보였다.

   
추석음식 칼로리를 밥 한공기와 비교해 나타낸 '추석음식 칼로리표'. 추석연휴 기간 음식을 섭취할 때 이 칼로리표와 비교하면 칼로리 과다 섭취를 막을 수 있다.
'추석음식 칼로리표'는 추석음식 칼로리를 밥 한공기와 비교해 그림으로 쉽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눈에 띄는 곳에 두면서, 칼로리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전혜진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여성의 경우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음식 냄새를 많이 맡아서 식욕이 떨어진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음식을 준비하며 무의식적으로 음식을 자주 먹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과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상당수"라고 말했다.

전 교수는 이어 "'추석음식 칼로리표'를 통해 자신의 칼로리 섭취량을 조절하면 추석연휴를 비만 걱정 없이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추석음식 칼로리표'는 이대목동병원 홈페이지(http://www.eumc.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