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여수엑스포 인기 '빅오쇼' 10월 재개장 될 듯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9.24 16:19:49

기사프린트

   
24일 여수박람회 폐막 이후 포스코관과 롯데관 등 기업관이 철거되고 있다.
[프라임경제] 2012여수엑스포 기간 최고 인기를 구가했던 '빅오(Big-O)쇼'가 새롭게 단장돼 재공연될 예정이다. 그러나 빅오 일부 시설이 태풍피해를 입어 재공연 일자는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여수박람회 빅오사업단은 박람회 종료일 이후 방치된 빅오 멀티미디어쇼를 추석 이전에 재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제16호 태풍 '산바' 피해를 입어 추석 이후에 보수를 거쳐 재공연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르면 10월께 새로 선보일 '빅오쇼'는 공연시간을 종전 18분에서 45분으로 대폭 늘렸고 내용도 크게 보완했다는 것이 조직위 설명이다.

당시 프랑스 기술이 도입됐으나, 3개월간 공연하면서 상당부분 국내 기술진에 시연기술이 습득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엑스포 최고 인기시설인 '빅오' 해상무대.
엑스포 기간에는 무료관람됐으나 이후 재공연시에는 관람료를 2만원선에서 정하되, 박람회 이후에도 개장해 영업중인 한화아쿠아리움과 연계해 패키지 할인마케팅을 적용할 방침이다.

현재 여수엑스포 부지내 각종 전시관과 시설물은 철거되는 가운데 유일하게 아쿠아리움만 한화그룹(63씨월드)이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빅오쇼는 거대한 'O형' 구조물에 형성된 워터스크린에 홀로그램 영상이 뜨고, 건너편 건물에서 레이저 빔을 쏘는 가운데 최고 70m까지 뿜어져 오르는 물줄기와 화염 등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박람회 기간 입추의 여지없는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