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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농산물가공공장 매출 급증

8월말 현재 20.3% 성장…공격적 마케팅 ‘효과’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9.24 15: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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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화원농협 김치가공공장 작업사진

[프라임경제] 전남농협 관내 농산물가공공장 매출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농협지역본부(본부장 조영조)에 따르면 영광농협 고춧가루 가공공장 등 관내 13개 농산물가공공장 매출실적이 올 8월말까지 433억6000만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0억4000만원 보다 20.3% 성장했다고 밝혔다.

종류별로는 양념식품류가 16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5.2%,녹차 등 가공음료가 103억원으로 9.6%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농산물가공공장 매출액 성장은 판매농협 구현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실시와 더불어 과감한 신규투자를 통한 시설현대화, 가공공장 책임경영체제 도입, 우수 가공공장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국·내외 판촉활동을 통한 신규거래처 확보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조영조 전남농협 본부장은 원가상승과 태풍피해 등 기상조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가공공장 매출목표를 지난해 보다 25% 성장한 720억원으로 설정하고,“가공공장 활성화를 통한 농산물 소비촉진 및 농업인 고용창출에 최선을 다하여 농업인과 함께하는 전남농협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