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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품격' 새로운 제네시스 프라다, 뭐가 다른가?

5000cc 고배기량 부담 고객 고려해 3.8GDi 엔진 'GP380' 모델도…

노병우 기자 기자  2012.09.24 14: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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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는 자사 서초 프리미엄 플라워 지점에서 '2013형 제네시스 프라다' 사진발표회를 열고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제네시스 프라다'는 현대차가 명품패션 브랜드 프라다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작년 5월 선보였으며, 지금까지는 5000cc급 배기량의 'GP500' 단일모델로만 운영해왔다.

   
현대차는 고배기량에 부담 느끼는 여성고객층을 위해 3.8GDI 엔진을 탑재한 'GP380'을 새롭게 추가했다.
현대차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2013형 제네시스 프라다'는 고배기량 차 운전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람다 3.8GDi 엔진을 탑재한 'GP380' 모델을 새롭게 추가했다.

강력한 동력성능과 대형차 최고수준의 경제성을 확보한 'GP380'은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40.3 kg·m △연비 9.3 km/ℓ을 자랑한다. 이로써 제네시스 프라다는 기존 타우 5.0 GDi 모델과 람다 3.8 GDi 모델 두 가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명품다운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화려한 퍼포먼스'와 '부담 없는 기품'을 원하는 다양한 소비층을 모두 아우를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디자인 차별화 요소 확대와 멀티미디어 편의성 개선 등 상품성까지 더해져 고가의 수입차들과 비교해도 상당한 경쟁력을 가졌다. 이에 합리적 명품을 선호하는 고객층으로부터 큰 호응이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고객들의 외관 차별화 확대 요구를 반영해 리어범퍼 왼쪽 하단부에 'GENESIS PRADA' 로고를 새롭게 부착했다.
이 외에도 '2013형 제네시스 프라다'는 고객들의 외관 차별화 확대 요구를 반영해 리어범퍼 왼쪽 하단부에 'PRADA' 로고를 새롭게 부착해 멀리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외관 차별성을 강조했다. 'GP380' 모델의 경우 리어범퍼 오른쪽에 'GP380' 모델 앰블럼이 부착됐다.

현대차의 첨단 텔레메틱스 서비스 '블루링크' 기능을 추가하고, 시인성과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편의성 등을 높인 신규 DIS II(Driver Information System II)를 적용했다. 또 제네시스 프라다는 △사피아노 가죽시트 △고유 시리얼 넘버 플레이트 △레드 엔진 커버 △제네시스 프라다 전용 휠 △블랙 네로·블루 발티코 전용 외장컬러 등으로 제네시스와 차별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신모델은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소비층과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명품이 되길 기대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한발 더 고객에게 가깝게 다가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새롭게 선보이는 '2013년형 제네시스 프라다'의 판매 가격은 △GP380(V6 3.8가솔린) 모델 6975만원, △GP500(V8 5.0가솔린) 모델 766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