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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F 길.개리 축하공연...관광객 2000여명 몰려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9.24 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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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3일 전남 영암 F1경주장에서 현대.기아차가 후원하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이 개최된 가운데 인기 힙합 가수 길과 개리(리쌍)의 축하공연에 2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이날 대회에는 제네시스 쿠페, 아반떼, 포르테쿱 등 총 3개 클래스에 총 6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했으며 대회 개최 2일 전부터 참가 선수들이 경주장에 총 출동해 연습주행을 펼치는 등 막판 챔피언을 향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선수들의 치열한 순위 경쟁과 함께 대회 주최측에서 마련한 다양한 관람객 참여 기획행사와 부대 행사들이 화려하게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 외에도 참여하는 재미까지 선사했다.

이날 최고의 인기를 끈 행사는 인기 힙합 가수 ‘리쌍'(길․개리) 축하공연과 팬사인회. 이들은 또 한민관씨와 스피드 대결을 펼쳐 경주장을 찾은 2천여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줬다.

또한 일반 관람객이 버스를 타고 경주용 차량이 주행하는 트랙을 도는 서킷 사파리 체험은 아침부터 이를 신청하는 관람객들로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이외에도 트랙 300m를 일반인들이 지그재그로 경주체험 하는 슬라럼 대회는 관람객들에게 모터스포츠의 묘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해는 전남도가 F1경주장을 인수한 원년으로 아직까지는 일반인에게 생소한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목표로 모터스포츠 경주와 다양한 부대행사를 접목해 일반인이 모터스포츠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올해의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내년에는 모터스포츠의 활성화 원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국내 대회는 F1대회(10월12일~14일)가 끝난 후인 10월27일~28일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6차전과 ‘한국 DDGT 챔피언십’ 6전이 동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