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이번에 구축한 위폐 감별 시스템은 스캔 기법을 활용하는 것으로 시간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
이에 따라 지폐를 직접 보고 위조 여부를 감별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전국 영업점에 비치된 스캐너로 전송된 이미지만으로 외국 화폐의 진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국제적으로 위폐 문제 전문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박억선 차장(금융기관영업실)은 "기존에는 실물을 직접 보고 확인하다 보니 영업점에서 배송되기까지 서울 지역은 약 2~3일, 지방은 2주에서 한 달의 시간이 걸렸다"고 소개하고 이번 시스템 도입과 관련 "이제는 실시간으로 감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