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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ㆍ전철 등 지방공공요금 전국적으로 인상

시내버스ㆍ전철요금 전년대비 각각 11.4%, 13.2% 올라

이지숙 기자 기자  2012.09.23 15: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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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시내버스요금, 도시가스료 등 지방공공요금이 1년간 전국적으로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지난해 8월부터 2012년 8월까지 시도별 주요 서민생활물가를 조사한 결과 지방공공요금 7종 가운데 5종의 평균가격이 1년 전보다 인상됐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요금(카드기준)은 전국 평균 11.4% 오른 1076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10.4% 상승한 1107원, 서울에서 16.7% 오른 1050원, 인천ㆍ경기는 22.2% 오른 1100으로 조사됐다. 전철요금은 전국 평균 13.2% 인상됐다.

도시가스 요금은 전국 평균 9.8% 상승한 1만192원이었으며 경북(1만991원), 강원(1만1908원), 제주(1만9545)이 평균 이상의 가격을 받고 있었다. 세 곳을 제외한 13개 시ㆍ도 요금은 모두 9946원으로 나타났으며 1년 전보다 8.7~10.4% 상승했다.

하수도 요금는 서울에서 크게 올랐다. 서울은 37.5% 오른 4400원이었으며 전국평균은 13.5% 오른 3975원으로 집계됐다. 부산이 26.4% 오른 71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으며 강원은 8.7% 오른 261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한편, 행정안정부와 통계청은 매달 지방물가정보 공개서비스에서 서민 생활과 밀접한 30개 품목의 가격을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