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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수출, 막걸리 줄고 소주 늘었다

관세청 '최근 주요 주류 수출입동향' 발표

이지숙 기자 기자  2012.09.23 15: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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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3년간 급증세를 보이던 막걸리 수출이 크게 줄은 반면 소주 수출액이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23일 ‘최근 주요 주류 수출입동향’을 발표하고 1~8월 막걸리 수출액이 2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4%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출물량은 2200만 리터로 24.1% 줄었다.

맥주 수출액 또한 2009년 4200만 달러에서 2010년 4700만 달러, 2011년 6500만 달러로 꾸준히 증가하다 올해 4600만 달러로 4% 감소했다. 수출물량 또한 5900만 리터로 4.9% 줄었다.

반면 소주는 올해 8300만 달러 수출에 성공해 전년대비 23.1% 증가했으며 수출물량도 5100만 리터로 22.7% 늘어났다.

수입 주류의 경우 사케와 맥주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사케는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했으며 수입물량은 330만 리터로 106.2% 급증했다. 맥주 수입액은 4800만 달러로 28.9% 늘었으며 와인 수입액도 전년동기대비 6% 늘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위스키 수입액은 1억3600만 달러로 5.4% 감소해 고가에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에 대한 기피풍조를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