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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당 “경선갈등 극복…정권교체 선봉 될 것”

장병완, ‘추석민심’ 단일화에 대한 시민들 생각 ‘가름’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9.23 14: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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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통합당 광주시당(위원장 장병완)이 23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후보 경선이후 봉합되지 않고 있는 계파 간 갈등을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장병완・임내현・박혜자 의원은 이날 “이제 민주당과 당원들은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제3기 민주정부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새로운 인재들과 함께하는 열린 선대위, 모든 계파와 시민사회까지 아우르는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어 정권교체의 길로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의원들은 “당내 경선과정에서 지지하는 후보가 달라 불편한 마음과 아린 마음이 있었을 지라도 갈등과 반목을 모두 극복하고 서로 이해와 포용으로 하나되는 광주시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장병완 위원장은 “대통령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후보와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민주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추석민심이 단일화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가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 위원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연 것은 추석을 앞두고 광주시당의 단합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 단합이 전국으로 파급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장병완 위원장은 이번 경선으로 인한 당원들 간 반목이 해소되지 못한 것을 지적하며 “문재인 후보가 광주전남 방문할 기회가 있을 때 그 기회를 이용해 광주시당의 힘을 결집하는 등 당원단합을 위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던 강기정・김동철・이용섭 의원은 국회일정과 개인사정 등을 이유로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