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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가상스토어, 英 월드 리테일 어워즈서 '비즈니스 혁신' 부문 수상

맥도널드·월트 디즈니 등과 경합, 한국 홈플러스 가상스토어가 수상 영예 안아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9.23 12: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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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홈플러스(회장 이승한)의 스마트 가상스토어(Smart Virtual Store)가 세계적으로 인기다.

현지 시간으로 19일부터 21일까지 런던에서 열린 The World Retail Congress 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홈플러스의 스마트 가상스토어가 ‘비즈니스 혁신(Retail Innovation of the year – Business)’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영국 Tesco가 21일 전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The World Retail Awards는 전 세계 50여 개국의 유통기업들이 참가하는 행사이다.

   
홈플러스 가상스토어.
홈플러스의 스마트 가상스토어는 이미 국내·외에서 모바일 관련 분야 상을 받은 적은 있지만, 유통혁신 분야에서 수상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비즈니스 혁신 부문 시상에서는 맥도널드, 월트 디즈니 등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을 제치고 홈플러스의 가상스토어가 당당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8월 영국의 개트윅(Gatwick) 공항에 가상스토어를 시범 운영해 영국 현지인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받았던 가상스토어는 최근 태국에서도 러브콜을 받았다. Tesco 로터스 관계자를 비롯해 태국 기자단 20여 명은 홈플러스의 가상스토어 보기 위해 21일부터 24일까지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태국 역시 스마트폰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편리한 쇼핑 트렌드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해 보고자 홈플러스의 가상스토어를 방문한 것이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홈플러스 가상스토어가 영국에서 유통혁신 부문에서 수상해 자랑스럽다”며 “가상스토어의 인기 비결은 단순 제품만을 구매하는 1차원적 유통프로세스를 넘어 고객에게 시공간을 초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신개념 유통서비스 선두자리를 이어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