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목포시 도로점용한 간 큰 오토바이 전시?

구 도심 주차난으로 상인들 생계위협…불법 주차단속과의 전쟁

나광운 기자 기자  2012.09.22 14:35:05

기사프린트

   
목포시의 구 도심이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시내의 한 가게앞에서 수 년째 도로를 점용하고 전시효과를 톡톡히 하고 있는 고물 오토바이들.
[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시의 구도심이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단속요원들과 상인들간의 언쟁이 끊이질 않고 있어 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목포시의 구도심 주차난은 상인들의 영업과도 직결될 만큼 심각한 상태로 시에서도 공용주차장의 확대와 가변차로 실시 등 여러가지 대책을 내 놓고 있으나, 목포역에서 구 중앙시장길과 오거리에서 구 중앙시장길의 경우 쇼핑을 나온 시민들이 주차문제로 쇼핑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구 도심에서 옷 가게를 운영하는 고 모씨(38)는 "가게를 찿은 손님이 쇼핑 하는 중간에 단속요원들이 손님의 차량을 단속 하는 바람에 그냥 나가는 손님이 많다"며  주차단속원과의 언쟁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하소연 하였다.

취재진이 만난 단속요원은 "위탁으로 단속을 하고 있다"며 "기본시간은 무료로 하고 초과시 요금을 받는데 대부분의 경우 주차요금을 주질않아 선불로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주차와의 전쟁상황에서 시내의 한 도로변에는 수 년째 고물(?) 오토바이 수십대가 도로변 한 차선을 배짱좋게 전시되고 있는데도 단속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오토바이 가게의 전시효과를 톡톡히(?) 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이곳은 시내버스의 승강장과도 붙어 있어 승객들의 안전이 시의 뒷짐행정으로 인해 위협을 받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시급한 단속이 절실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