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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11거래일 '사자'에 2000선 회복

삼성전자, 1.17% 상승하며 130만원선 되찾아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9.21 18: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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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는 외국인은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며 하루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4포인트(0.60%) 상승한 2002.37에 거래를 종료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경지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과 유럽의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을 높였으며 미국의 고용 사정은 여전히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은 11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지지했다. 이날 외국인은 1675억원가량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쌍끌이 매도를 기록하며 지수상승에 발목을 잡았다.

개인은 1430억원가량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전일에 이어 203억원어치 '팔자' 기조를 유지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종합 2714억원으로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2.17%), 전기가스업(2.29%), 의약품(1.51%), 유통업(1.31%) 등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4.81%), 섬유·의복(-0.82%), 비금속광물(-0.45%), 종이·목재(-0.03%)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하루 만에 130만원선을 회복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만5000원(1.17%) 상승하며 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한국가스공사(5.44%), 오리온(4.66%), KT&G(3.33%)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LG디스플레이(-2.73%), LG(-2.71%), 신한지주(-1.40%)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 5개 종목 등 463개 종목은 주가가 올랐으나 하한가 7개 종목 등 356개 종목은 하락했다. 보합은 79개 종목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의 보합에서 벗어나 1.54포인트(0.65%) 상승한 531.49에 장을 종료했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4.50원(0.63%) 하락한 1117.5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