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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전남 보육시설관리자 조리실습 호응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9.21 16: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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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실습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전남 보육시설 급식 종사자들.

[프라임경제] “편식하는 아이들의 급식, 이렇게 해결하세요.”

동신대학교 내에 설립된 전남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노희경 동신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영유아 편식을 교정하기 위해 도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급식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리실습 행사를 개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골고루 먹어요’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이 채소를 좋아할 수 있게 만드는 요리를 선정, 조리실습을 통해 레시피를 소개함으로써 전남지역 어린이들의 바람직한 식생활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개할 요리는 완두콩퓌레 팬케이크와 삼색 묵잡채, 단호박 푸딩 등으로 영양소를 골고루 제공하면서도 어린이들의 입맛에 맞는 요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 권역별로 세 차례에 걸쳐 실시되는데, 지난 15일 동신대 식품영양학과 조리실습실에서 1차 조리실습을 실시한데 이어 22일에는 목포과학대학교에서, 10월 13일에는 순천요리학원에서 조리실습이 이뤄진다.

센터를 이끌고 있는 노희경 동신대 교수는 “가공식품 섭취와 외식의 생활화로 인해 영양 불균형과 아동 편식이 증가하고 있으며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확대되면서 영유아 보육시설 급식의 이용률이 높아지는 추세”라면서 “어린이들의 영양 섭취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급식시설을 중심으로 균형 있는 요리를 보급해 전남지역 어린이들의 바람직한 식생활 형성과 건강한 성장기 건강한 발달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소개했다.

한편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전남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도내 50인 이상 100인 미만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식단 및 레시피 개발 보급, 맞춤형 어린이 영양교육, 위생 컨설팅, 급식관리 평가 등 체계적인 영양 위생 관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