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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證 "어려울수록 배워야…" 임직원 대상 인문교양 강의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9.21 11: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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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001200·대표 유창수)은 20일 본사 18층 HRD센터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문교양 강의를 실시했다. 이날 강의는 연세대 철학과 김형철 교수가 강사로 나서 '철학에서 배우는 소통의 리더십'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 교수는 장자(莊子)의 '무용지용(無用之用)' 우화를 예로 들어 "쓸모없는 것이라 여겨지는 것도 그것의 용처를 아는 사람에게는 쓸모 있어진다"며 "리더는 다양한 소통과 관찰을 통해 실패를 실패로만 보지 말고 새로운 기회로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정한 소통은 쓴 소리를 환영할 때 가능하다”며 “열린 마음으로 동료, 부하 직원의 말에 충분히 귀를 기울여 진심으로 소통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의를 준비한 이 증권사 이상식 연수팀장은 "이번 강의로 조직을 이끄는 리더가 조직원들과 소통하고 그들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지혜를 배워 어려운 업계 환경에서 직원들을 다독여 함께 극복해 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4월부터 4차례에 걸쳐 △중국 문화 △고전 △도전과 열정 △소통을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실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