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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콘택트렌즈, 60개 중 10개 제품 부적합

식약청, 매일착용 소프트콘택트렌즈 품질관리 강화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9.21 11: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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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시중에 유통 중인 컬러콘택트렌즈 60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8개 업체 10개 제품에서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판매중지 및 회수·폐기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청은 매일착용 소프트콘택트렌즈 중 컬러콘택트렌즈를 대상으로 색소용출 및 세포독성 등에 대해 시험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주)인토로조의 'FestivalⅡ' △이노비젼 'INNO COLOR' △(주)아이콘택트인터내셔널코리아 'Opti-color' △벨모아콘택트(주) 'Daily Fit Color 53 Bijou BROWN' △(주)엔보이비젼 ‘FINE VIEW 1DAY' 등 국내 5개 제조업체 7개 제품이 색소 용출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스메디칼의 'KORINA' 제품은 세포독성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주)지오메디칼의 'IMAGE COLOR' 제품은 두께시험, (주)바슈롬코리아에서 수입하는 'Naturelle (hilafilcon B) Daily Disposable Cosmetically Tinted Contact Lenses' 제품은 곡률반경시험에서 각각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약청 관계자는 "눈에 직접 닿는 콘택트렌즈는 미용목적이라도 구입과 사용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컬러렌즈 구입 전에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해야하며, 구입 시에는 허가받은 컬러렌즈인지 꼭 확인하고 안경원에서 구매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매일착용 소프트콘택트렌즈를 중점관리 대상 의료기기로 선정해 매년 수거·검사를 실시하는 등 품질관리를 더욱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