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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꽃피는 아름다운 아시아나의 날갯짓

취항노선 중심의 글로벌 사회공헌…"국가 브랜드 향상에 기여"

노병우 기자 기자  2012.09.21 10: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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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이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의 경영이념을 토대로 신뢰받는 아름다운 기업이 되고자 윤리경영이 선포된 이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회공헌 팀을 신설해 ‘함께 비상하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제정하고 글로벌 리딩 항공사에 걸맞게 사회공헌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사랑’이라는 꽃을 피우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기업의 사회책임(이하 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환경·소비자·근로자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기업 역할과 활동을 일컫는 용어로, 윤리경영보다 한 단계 앞선 개념이다.

최근 들어 기업의 사회공헌은 국내는 물론 세계의 빈곤, 질병, 환경보존 등의 지구촌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해결을 요구하는 사회적 책임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기업 비즈니스 전략의 일환으로 동반해야 하는 새로운 브랜드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신뢰받고 아름다운 기업이 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함께 비상하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아시아나항공도 이와 같은 활동으로 지난 2002년 윤리경영 선포 후 소외계층 돕기, 헌혈운동, 문화예술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필리핀·베트남·캄보디아 등 취항노선의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유엔 새천년개발목표에 부합하는 글로벌 사회공헌을 적극적 실현하고 있다.

직접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면서 국가브랜드 제고에 앞장서며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는 아시아나의 올해 행보를 따라가 봤다.

◆ 저개발 국가 소외 계층 ‘도우미’

아시아나항공은 베트남·필리핀·캄보디아와 같은 자사가 취항하는 저개발 국가의 소외계층을 도우며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현하고 있다.

먼저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0년부터 유네스코가 지정한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와트 일대 유적 및 관광객 보호를 위해 현재까지 50개 이상의 색동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고 있다. 또 론따익마을에 색동놀이터를 지원하는 등 캄보디아의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에는 유엔글로벌콤팩트한국협회로부터 ‘새천년개발목표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아시아나항공은 저개발 취항지 내 세계유산 보존활동을 통한 관광 인프라 구축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유네스코 세계 유산 보존 활동을 위한 MOU도 지난 2월 체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체결로 지난 5월부터 베트남을 시작으로 세계 유산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필리핀에서는 지난해 아이따족 필리안 마을과 1사1촌을 맺고 공동식수대 및 화장실 등 위생시설과 색동놀이터, 공부방 등 기초 생활 시설을 지원했다. 특히 필리안 마을 지원사업이 한국국제협력단의 공공·민간 협력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아시아나항공은 개량형 전통주택 60채를 지원하기도 했다.

◆中 최다 운항사 역할 ‘톡톡’

지난19일(현지시각)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장쑤성 난징시 푸커우취 용펑소학교에서 1지점1교  자매결연을 맺었다. 지난 5일 옌타이 지역 중학교와 5번째 자매결연 한 후 14일 만에 6번째 ‘아름다운 교실’이 개설된 것이다.

1지점1교 자매결연은 중국 21개 도시·주간 207회 운항이라는 중국 최다 운항 국적사를 보유한 아시아나의 중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지 자사 지점과 주변 시설이 열악한 1교를 결연해 학습교구재 지원 및 지속적인 교류와 후원을 약속하는 것으로, KOICA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옌지 투먼시 제5중학교를 시작으로 △창춘 지우타이시 조선족학교 △웨이하이 반월만 소학교 △다롄 와팡디엔시 라오후툰 소학교 △옌타이시 무핑구 따야오 중학교와 자매결연 하고 교육비품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는 교육용 컴퓨터 36대, 도서 1000권 등 교육용 비품과 피아노 1대와 고쟁(중국 전통악기) 15대를 기증해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은 “꿈과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는 뜻 깊은 선물을 줄 수 있게 돼 참으로 기쁘다”며 “한·중간 최다 운항 글로벌 항공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2013~2014년에 걸쳐 잔여 14개 중국내 지점에 1지점1교 결연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