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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코리아 미니삼계탕, 해외수출 성공 예감

600g 짜리 제품으로 해외 소비자 니즈 노려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9.21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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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대표적 육가공업체인 (주)화인코리아는 최근 해외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미니삼계탕을 개발, 수출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화인코리아는 삼계탕과 닭.오리를 주재료로 한 훈제와 죽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삼계탕의 경우 전체 수출액의 80%가량을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수출되고 있는 삼계탕의 종류는 800g과 1kg 짜리 두 종류가 있어 왔다. 하지만 일본인들이 원래 식사량이 많지 않은데다 특히 여성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양이다. 회사는 이같은 요구를 반영, 600g짜리 미니삼계탕을 개발했다. 해외 바이어들은 미니삼계탕의 적절한 양과 쫄깃한 육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화인코리아는 지난 20일 미니삼계탕 8만달러 어치를 선적했다. 회사측은 올해 300만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화인코리아의 올해 수출목표는 800만달러로 현재 430만달러를 넘어섰다.

화인코리아 관계자는 "대기업의 횡포로 회사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과 내수시장 호조로 올해 1200억원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