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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삽진산단내 폐기물 무단 투기…관리책임 탓?

나광운 기자 기자  2012.09.21 08: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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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시 삽진산단내 도로와 인도가 각종 쓰레기와 방치된 구조물로 인해 사람의 통행이 어렵고 그 역활을 못 하고 있음에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편도 4차선 도로는 인근 공장에서 제작한 선박용 구조물과 철강 자재가 용감하게 자리잡고 있고, 인도에는 무성한 잡초와 불법투기한 쓰레기로 사람의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또 특수폐기물1호인 다량의 석면이 일반쓰레기와 뒤섞여 인도에 방치되어 있는데도 관리감독 부서는 "불법 투기자를 찿고 있다"는 변명외엔 어떠한 조치도 없이 방치해 놓은 상태로 확인 됐다.

관계자의 답변대로 불법 투기자를 찿는동안 인도에 방치해 놓는다면 인체에 유해한 석면으로 인해 이곳을 통행하는 시민의 건강은 노출된 환경의 피해로부터 누가 지켜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평소 산책을 하기위해 이 도로를 자주 이용한다는 연산동의 이 모씨(47)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막대한 돈을 투자해 조성한 산단이 바다와 인접해 있는데도 환경에 대한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인도와 도로에 방치된 선박용 구조물과 자재의 소유자를 파악하지 못해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본지 취재 중 공장의 관계자는 "사람의 통행이 많질 않아 야적을 했다"고 밝혀 시 관계자의 단속 의지가 의심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