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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보험범죄 신고포상금 전년比 226.4% 급증

금감원, 관계기관과 업무공조 통해 보험범죄 단속활동 강화

이지숙 기자 기자  2012.09.20 14: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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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상반기 보험협회 및 보험사가 지급한 보험범죄 신고포상금은 총 8억1801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상반기 보험범죄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전체 제보건은 1703건으로 다양한 유형의 구체적이고 사실개연성이 높은 제보가 증가해 포상금 지급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1인당 평균 신고포상금은 약 63만원이며 500만원 이상의 고액 포상금 지급건수도 9건에 달했다.

금감원은 보험사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01년부터 보험범죄 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다. 금감원 및 보험업계에 신고된 내용이 보험범죄 적발에 기여한 경우, 보험협회 및 보험사가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보험사기방지센터 홈페이지를 구축해 보험사기 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대국민 홍보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향후 금감원은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검찰, 경찰, 건강보험공단 및 심평원 등과 업무공조를 통해 보험범죄 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보험범죄 신고센터에 대한 홍보강화를 통해 정직한 보험질서 확립에 국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범죄 신고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고 있으므로 보험범죄가 의심되는 경우 금감원, 협회 또는 각 보험사 신고센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