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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부당 해고한 한국고용정보 즉각 철회하라"

전국사무연대노동조합, 저임금·연차수당 미지급 주장

이혜연 기자 기자  2012.09.20 12: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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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콜센터 상담사들이 부당한 근무조건, 열악한 근무환경 등을 주장하며 길거리로 나섰다. 취약 노동자들에 대한 제도적 보호 장치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지난 10일부터 한국교직원공제회 앞에서 노총 전국사무연대노동조합원과 콜센터 상담사들이 해고철회와 원직복직을 주장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교직원공제회관 앞에서는 지난 10일부터 민주노총 전국사무연대노동조합원과 콜센터 상담사들의 해고철회와 원직복직을 주장하는 집회가 계속되고 있다.

민노총 전국사무연대노동조합 관계자는 “인재파견 회사인 한국고용정보 콜센터 상담사 3명이 부당한 업무관행과 친인척에게 유리한 상담 배정 등에 관한 시정을 요구해 해고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해고된 콜센터 상담사와 함께 반듯한 일자리 창출의 허구와 실상을 폭로하는 규탄대회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고용정보 측에서는 현재로선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다고 밝히며 부당해고라 주장하는 노조연맹 집회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 않다.

한편 전국사무연대노동조합은 오는 24일 오후 1시30분 한국교직원공제회관 앞에서 ‘한국고용정보에서 해고된 여성 콜센터 상담사는 절규한다’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