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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리마, 터키에 출입근태 단말기 1천여대 공급계약

나원재 기자 기자  2012.09.20 11: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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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슈프리마(대표 이재원/www.suprema.co.kr)가 터키의 이스탄불 대학과 터키의 최대 소매유통업체인 테크노사에 출입근태 단말기 1000여대를 공급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터키 최고 명문대학인 이스탄불 대학은 전국에 12개 캠퍼스에 약 5만 명에 이르는 학생들의 출입통제와 학사관리를 IP기반의 네트워크로 중앙에서 가능하게 해주는 슈프리마의 엑스테이션(X-Station) 500대를 2013년까지 설치하기로 했다. 

슈프리마의 엑스테이션은 얼굴영상검출(Face Detection) 기술을 적용한 IP네트워크 기반의 RF카드 출입근태 단말기로, 인증된 사용자의 얼굴을 검출하고 이미지를 저장하기 때문에 대리출석과 부정출결을 막을 수 있고, 출입관리의 보안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한편 터키 소매유통시장의 44%를 점유하고 있는 터키 최대의 유통기업인 테크노사(TEKNOSA)는 전국 72개 지역, 약 300여 개의 매장에 분산되어 있는 3,300여명의 직원들의 출입·근태를 포함한 광범위한 인사정보를 중앙에서 통합 관리하기 위하여 슈프리마의 바이오엔트리 플러스(BioEntry Plus) 500여 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IP기반의 초소형 지문인식 출입통제 단말기로, 세계최고 성능의 지문인식기능 외에 RF카드, TCP/IP통신포트와 콘트롤러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전국에 분산된 인력의 출입통제 및 근태관리가 용이하다. 

특히 계약직·임시직·일용직 등 다양한 등급에 따라 출입시간과 허용인원을 엄격하게 통제해 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내부로스와 운영경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즉 기업은 간단한 단말기 설치와 소프트웨어의 도입으로 각 지점의 모든 직원에 대한 정확한 업무량 측정, 인사관리 및 최적의 보안 시스템까지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밖에도 슈프리마는 2011년 터키의 최대 통신업체인 투르크 텔레콤 그룹과 버거킹 전국 영업점에 지문인식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공급한 바 있다. 이 네 건의 계약에서도 알 수 있듯이 터키에서는 전국에 영업점과 분교를 갖고 있는 대기업 및 학교를 중심으로 지문인식을 이용한 출입통제 근태관리 단말기에 대한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슈프리마는 7월에 첫 양산된 얼굴인식 제품인 페이스스테이션(FaceStation)을 공급하면서 터키향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2%나 증가했다. 8월1일 타결된 한-터키 FTA 협정으로 한국산 제품의 인지도와 경쟁력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어서, 터키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슈프리마 이재원 대표는 “이번 시스템은 대규모 시급제 직원을 관리하는 유통업체나 각 지점별로 분산된 인력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 하는 기업과 학교에게 매우 효과적이다. 슈프리마는 바이오인식 출입보안시장뿐만 아니라 엔터프라이즈급 출입·근태관리 통합 시스템시장으로 폭넓게 접근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낼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