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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밤낮없는 흡연단속…흡연자들 '난색'

버스정류소, 광장 등 시민 이용 잦은 35곳 실시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9.20 10: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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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는 버스정류소, 광장 등 시민의 이용이 잦은 35곳의 금연구역에 대해 야간 및 주말에도 흡연단속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로 인해 단속되는 35곳 중 유동인구고 많고 흡연단속 민원이 많은 지역이다.

서울시는 이들 공원 야간 및 주말에 빈번하게 흡연행위가 일어난닥 판단, 앞으로도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분기별 1회씩 야간 및 주말집중 단속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서울시가 흡연단속요원 21명을 투입해 과태료를 부과한 자료를 보면 단속 중 총 623건 중에서 중앙차로버스정류소 262건(58%), 광장 20건(33%), 공원 47건(9%)로 나타났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시민들이 간접흡연 피해를 입지 않게 하기 위해 가족들과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간대인 야간 및 주말에도 공공장소에서 금연이 확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미 많은 곳이 금연구역으로 정해져 담배 한 대 마음 편히 펼 곳이 업다는 점을 들어 흡연자들은 난색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