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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주택지표 개선에 상승…다우 0.10%↑

8월 주택착공 전월比 2.3% 증가…일본, 자산매입 규모 확대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9.20 08: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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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일본중앙은행(BOJ)의 자산매입기금 증액 소식과 미국 주택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2포인트(0.10%) 오른 1만3577.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73포인트(0.12%) 상승한 1461.0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4.82포인트(0.15%) 오른 3182.62를 각각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0.94%)와 금융(-0.07%)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경기소비재(1.00%), 통신(0.70%), 소재(0.57%)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미국의 주택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상무부는 미국의 8월 주택착공건수가 전월대비 2.3% 증가한 75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전미중개인협회(NAR)는 8월 기존 주택매매가 482만건으로 전월대비 7.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전망치 456만건을 웃도는 수준으로 2010년 5월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이에 앞서 일본중앙은행(BOJ)은 금융통화회의에서 자산매입 규모를 10조엔 더 확대한 55조엔으로 결정했다. 일본이 세계적인 통화 완화 움직임에 가세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소셜네트워킹 거래업체인 그루폰이 모바일 경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하며 전일보다 13.86% 급등했다.

한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사우디 증산설과 미국 원유 재고의 큰 폭 증가 소식으로 3%대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WTI는 전일보다 3.31달러(3.5%) 떨어진 배럴당 91.9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