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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통신 OPGW 수주 급증, 매출 호조세

상반기 매출 60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급증

나원재 기자 기자  2012.09.19 17: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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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전선(001440)의 광통신케이블 전문 기업 대한광통신이 OPGW(광복합가공지선) 분야에서 수주가 급증하는 등 성장세가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대한광통신에 따르면 이는 전력과 통신을 동시에 수행하는 기능을 가진 복합 케이블 OPGW의 세계적인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대한광통신의 OPGW 수주를 보면 지난해에는 연간 110억원에 그쳤으나, 올해는 9월까지 150억원 규모로 지난해 1년 실적을 이미 초과한 상태다. 올 상반기 매출도 60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293억원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최근 확대되고 있는 LTE 및 FTTH 등 다양한 통신서비스로 인해 국내 시장은 물론 동남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통신서비스도 증가 추세에 있어 세계적으로도 OPGW의 고른 수요증가세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진출지역도 기존 중남미, 중동지역에서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등 동남아지역과 미주지역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매출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OPGW를 무수광섬유와 함께 지식경제부에 세계 일류 상품 지정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며 “OPGW 관련 서비스를 좀 더 다양하게 개발해 추가적인 해외 시장의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