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2.09.19 17:44:01
[프라임경제] 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근 제사나 차례를 지내지 않는 가정들이 많죠. 명절을 이용해 해외여행 혹은 나만의 휴식을 즐기는 기회로 활용하는 분위기가 최근 트렌드이기도 합니다. 특히 올 추석은 개천절로 징검다리 휴일이 돼버려 5일짜리 ‘가을 휴가’를 즐기도록 한 곳도 있더군요.
그래서일까요. 국내 특1급 호텔들은 추석을 앞두고 연중 가장 풍성한 혜택으로 무장, 가격까지 저렴한 패키지를 앞 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이색 패키지를 잘만 찾으면 국내에서도 해외에 있는 듯 내 스타일에 맞춘 자연치유를 즐길 수 있는 것이죠.
이 호텔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베니스 콘셉트 야외수영장에서 ‘물 위의 와이너리 투어’를 즐기며 이탈리아 와인을 무제한 시음할 수 있는 ‘드림 인 베니스(Dream in Venice)’패키지를 선보입니다.
이 와이너리 투어는 매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리알토 다리·카사노바·로미오와 줄리엣 등 4개의 스토리로 구성된 와인 바를 다니며 자유로이 와인 시음을 할 수 있습니다.
포토월에는 영화의 도시 베니스 콘셉트에 맞춰 레드 카펫도 깔았습니다. 이곳에서 베니스를 상징하는 가면을 착용하고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만들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수 있겠네요.
이번 가을 패키지는 디럭스룸 1박과 ‘와이너리 투어’ 2인 입장권 및 풀사이드 브라세리 15% 할인 혜택으로 구성돼 추석을 안은 가을,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힐링’에 주안점을 둔 것이 또 다른 특징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무엇을 할까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몽환적인 물안개 속에 설치된 투명 다리에 위에서 마치 물 위를 걷듯 이색적인 기분으로 이번 황금휴가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