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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빈민 의료봉사 활동을 찾아, 한인 복지회

유제만 기자 기자  2007.01.30 0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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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27일 2007년 새해를 맞아 박동수 한인회장과 권영욱 총영사는 브라질 사람들에게 의료 봉사와 구제 활동을 하고있는 한인 복지회를 찾았다.
   
한인 복지회(회장 : 김정한)는 1983년 창립되어 빈민가를 찾아가 의료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86년 정식으로 정부인가를 얻었다. 이후 96년 건물을 구입해 2004년 복지회관을 개관했으며 현재의 한인 복지회가 있게 됐다.

한인 복지회를 통해 의료 서비스를 받은 사람은 83~96년까지 약 13~14만명 정도 이며, 에이즈 환자 수용소 식량 1/3을 지원하기도 했다고 지동진(53년생) 복지회 부회장은 말했다.

한인 복지회의 의료 총 책임자인 지동진(53년생) 복지회 부회장은 기독교, 카톨릭 종파떠나 그리스도의 신앙사랑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구제활동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봉사 및 구제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는 사람은 하루 약 350~400명 정도로로 한국인, 브라질인 뿐만 아니라 브라질에서 가장 소외된 계층인 볼리비아인들까지 이곳에서 무료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

한인 복지회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35~40명 정도로 이중 13명은 의사 이며 나머지는 일반 봉사자들이다.

자원 봉사자 중 한사람인 의대생 다비(Davi,23세 브라질인)는 한국인 여자친구 때문에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고, 여자 친구와는 헤어졌지만 계속해서 2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인들이 이러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에 흥미로왔고 한국인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인 복지회관에서는 의료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구제 및 직업훈련까지 이루어 지고 있다. 상파울로 주정부에서도 교사 2명 지원해 문화 및 미술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약 50명의 학생들이 이곳에서 직업훈련을 받고있다.

한인 복지회에서 의사로 봉사활동을 하고있는 주성호 평통회장은 한국인들이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로서 브라질 사회에 봉사하는 것에 있어 드러나지 않고 하는 것도 좋지만 브라질 사회속으로 좀더 홍보함으로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는 것 또한 필요하다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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