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SK텔레콤 '스팸차단 기술' 이통3사 'TOP'

확률분석 · 변형문자차단 포함 스팸방지서비스 고도화

나원재 기자 기자  2012.09.19 17:04:4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자사 지능형 스팸차단 기술 ‘스팸필터링’의 효과가 크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 ‘12년 상반기 휴대전화 스팸 유통현황공개’ 자료에서 SK텔레콤의 경우 전체 고객의 일평균 스팸수신량은 0.26통이지만 ‘스팸필터링’ 가입고객은 일 평균 0.11통에 불과했다. 이는 경쟁사(K사 0.24통 → 0.14통, L사 0.25통→0.18통) 대비 스팸차단서비스 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앞서 지난 2007년 스팸필터링 서비스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MMS스팸필터링, 스팸차단앱 등 서비스 개선을 통해 스팸차단율을 90% 이상(자체 테스트 결과)으로 향상시켰다.

특히 SK텔레콤은 형태소 분석 기능을 도입해 ‘ㄷ ㅐ ㅊ ㅜ ㄹ’, 원형문자 등 변형된 스팸도 차단하고 있으며 차단리스트에 없어도 스팸확률이 높은 문자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스마트 스팸차단’ 기능도 이통3사 처음으로 도입, 시스템을 고도화해왔다.

SK텔레콤 고객은 대리점, 고객센터, 온라인 홈페이지(www.tworld.co.kr)에서 ‘스팸필터링’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으며, 신청만 하면 월 이용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8일 현재 ‘스팸필터링’의 가입자는 1335만명으로 전체 고객의 약 51%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문자 스팸이 진화함에 따라 수십 번에 걸쳐 스팸차단 로직을 개선해왔다”며 “이통3사 중 가장 뛰어나다고 검증된 스팸차단 서비스를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키고, 고객 가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