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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알코올 가격 하락 시작

상파울로, 알코올 차량이 경제적

유제만 기자 기자  2007.01.30 04: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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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지난 연말부터 상승세를 타던 브라질 수용성 알코올 가격이 지난 주말부터 평균 0.3%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상파울로 시장에서는 한 주 동안 하락세를 보이다가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브라질석유국(ANP)에 따르면 지난주 상파울로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수용성 알코올은 리터당 1.379헤알을 기록했고, 브라질 평균은 1.596헤알을 기록했다.

또한, 브라질 전국적으로 가솔린 부분에서는 리터당 평균 2.516헤알을 기록하며 0.4%의 감소를 기록해 이 여파가 상파울로 비수용성 알코올 가격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파울로 지역의 지난주 평균 가솔린 가격은 리터당 2.405헤알을 기록했다.

브라질 전국적으로 사탕수수 비추수기 간인(알코올 연료의 재료)인 지난 연말부터 현재까지 알코올 가격은 5.9%나 올랐다.

지난해의 경우 사탕수수 추수기가 시작되기 전에 알코올 부족사태가 발생해 알코올 가격이 폭등하기도 했지만, 올해에는 이러한 사태가 다시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알코올 가격의 인상으로 인해 상파울로 주를 비롯한 총 15개의 주들에 사용되는 자동차들만 알코올 사용이 가솔린 사용보다 경제적이고, 나머지 12개 주에서는 알코올 가격이 가솔린 가격의 70% 이상 도달해 효율성을 고려할 때 오히려 가솔린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경제적이다.

상파울로에서 알코올 가격은 가솔린 가격의 57% 정도에 머물고 있어 아직까지는 알코올 차량들이 훨씬 경제적인 상황이다.

한편 Shell(쉘)은 빠라 주에서 바이오디젤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토요일 발표했다. 현재 빠라주 40개 쉘 주유소에서 바이오디젤이 판매되고 있고, 회사측은 이 외에도 27개 대형 기업들에게 직접 바이오디젤을 공급하고 있다. (공정환율 1달러=2.14헤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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