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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상파울로 팀, 환상의 골로 3위로 부상

유제만 기자 기자  2007.01.30 04: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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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때로 한 축구 경기에서 영웅이 조롱거리가 되기도 하고, 반대로 비난의 대상이 갑자기 영웅으로 부상하기도 한다.

상파울로 팀의 알렉스 실바 선수가 그 대표적인 예로 지난 주 수요일에 치명적인 실수로, 슬픈 모습으로 경기장을 나가야 했지만 지난 일요일 경기가 끝났을 때에는 박수갈채와 함께 수많은 기자들의 이터뷰에 둘러 싸였다.

이번 경기에서 최종 수비인 그는 뛰어난 수비를 보인 것은 물론 2번째 골을 터뜨리며, 히오 끌라로 팀을 상대로 2대 0으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상대팀들은 수비수인 알렉스 선수가 적진 깊숙히까지 들어올 줄을 예상치 못해 멀리서 경계수비만 했었다. 그러나 그는 루이스 엔히끼 골키퍼가 밖으로 나온 사이에 슛을 날려 골을 성공시켰다.

한때 히오 끌라로 팀이 강공을 퍼부어 놀라게 했지만 역시 호제리오 골키퍼가 선전해 이를 막아냈다.

LG 상파울로 팀은 이번 경기로 총 10포인트를 기록하며, 빠울리스따 축구대회에서 3위로 부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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