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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 친환경 공공도서관 준공

5,801㎡ 부지에 지상 3층 3,452㎡ 규모...11월 개관 예정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9.19 15: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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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된 장성공공도서관 전경.

[프라임경제] 전남 장성공공도서관은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서관 이설 신축사업이 1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준공됐다고 19일 밝혔다.

신축 도서관은 장성읍 군민회관 옆 5801㎡의 부지에 지상 3층 규모(3452㎡)로 문향의 고장에 걸맞은 단아하면서도 고풍스러운 한옥 지붕형태의 모습을 갖추고 태양열시스템, 편백을 활용한 친환경자재로 건립됐다.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옥) 소속의 장성공공도서관(관장 서유경)은 전남교육청 최초의 공공도서관으로써, 지난 1970년에 개관하여 42년 동안 장성지역 교육문화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왔는데, 건물이 낡고 협소하여 지난해 8월 87억여 원의 공사비를 확보하여 이설 신축하기에 이르렀다.

도서관 1층에는 일반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어린이자료실의 기능이 한 곳에서 가능하도록 통합자료실로 꾸며 이용편의를 도모했으며, 2층에는 전시실, 열람실, 문화행사실 등을 갖춰 맞춤형 학습공간과 독서문화 및 평생교육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3층에는 첨단 기자재를 갖춘 다목적 강당을 마련하여 지역의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중심체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에서는 10월15일까지 이전작업을 완료하고, 31일까지 도서 배가작업을 거쳐, 11월 중 개관식을 목표로 내부 인테리어 및 주차장 공사가 한창이다.

한편, 교육 명품도시를 목표로 교육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장성군에서는 이설사업에 3억 원, 올해 독서문화.평생교육 운영예산으로 4000만원을 지원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장성공공도서관 관계자는 "확대되는 규모만큼이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지역사회 독서문화․평생교육 창달에 앞장서 전국적으로도 손색없는 문향 장성의 랜드마크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