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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꼬린찌안스 12연승 행진 꺽여, 2-1 패배

유제만 기자 기자  2007.01.30 04: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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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2007 브라질 빠울리스따 축구대회에 출전중인 명문축구 클럽 삼성 꼬린찌안스가 올해들어 처음으로 이뚜아노 팀에게 2대 1로 패했다. 삼성 꼬린찌안스는 지난 연말 브라질 리그전과 올해초 빠울리스따 대회에 이르기까지 12회 연승을 기록했었다.

경기 초반에만 해도 꼬린찌안스 팀은 경기를 주도하며 이번 역시 승리로 마감할 것이라는 기대를 안겨 주었지만 전반 6분에 구스따보 선수의 실수로 이뚜아노 팀에게 한 점을 내어준 뒤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 경기에서 미드 필드 선수들은 패스 실수를 거듭하고, 공격수들에게 적당한 기회가 오지 않았다. 또한, 전반동안 이뚜아노 팀 역시 패스에 거듭 실수하며, 위험한 공격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꼬린찌안스 팀은 전반 막판(46분)에 최종 수비의 실수로 다시 한번 골을 허용했다. 이전의 활약에 대해 기대하고 경기장을 찾았던 꼬린찌안스 팬들은 휴식기간 동안 불만을 내보였다.

꼬린찌안스의 레엉 감독은 이어 우측 중앙의 에지손 선수를 엘톤 선수로, 자일손 공격수를 아르시 선수도 교체했다. 이로 인해 중앙이 살아나며 스피드가 넘쳤다.

이후 경기에서 선수들은 열심히 뛰기만 하고, 뛰어난 기술을 보이지는 못했다. 하지만 후반 21분에 엘톤 선수의 단독 드리블과 크리스치안 선수의 마무리 작업을 통해 겨우 1점을 만회했다.

레엉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전에 보여주었던 신속성이나 창의적인 축구를 보여주지 못했음을 시인하며 비난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현재 꼬린찌안스 팀은 승점 9로 2위를 기록하고 있고, 1위는 12점을 기록하는 산또스, 3위는 9점을 기록하는 노로에스찌 팀, 4위는 빨메이라(승점 9점), 5위는 상파울로팀(승점 7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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