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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양자구도 문재인 박근혜 첫 추월 '눈길'

文 47.1% > 朴 44.0% 기분좋은 출발 문재인 '탄력'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9.19 11: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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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술술 풀리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여론조사 양자대결에서 처음으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앞섰다.

[프라임경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대선 양자대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처음으로 추월한 것.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7~18일 양일간 진행한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다자구도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38.6%로 26.1%의 문재인 후보를 앞서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양자구도에서는 문 후보 47.1%, 박 후보 44.0%로 문 후보가 박 후보를 처음으로 앞섰다.

이 같은 결과는 문 후보가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서 손학규, 김두관 후보의 지지세를 흡수하는 컨벤션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런가 하면 문 후보와 안철수 원장 간의 양자대결에서는 문 후보가 44.9%를 기록했고, 안 원장은 32.3%의 지지율을 보여 여전히 문 후보가 우세했다.

한편, 박 후보와 안 원장 간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44.7%, 안 후보가 44.5%를 기록했고, 이는 전일대비 박 후보는 2.7%p 감소했고, 안 원장은 전일대비 0.3% 상승한 수치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7일~18일 진행됐으며,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에 의한 무작위 추출로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방식 전화조사로 조사됐다. 신뢰수준은 95%, 오차범위는 ±2.5%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