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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전자지갑 서비스 전점 확대

'세계 최초' 본격 모바일 결제 포함한 마케팅 시대 열어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9.19 10: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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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6월 ‘신세계 전자지갑서비스 S-wallet’을 출시한 신세계백화점이 전점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 

전자지갑 서비스는 지갑처럼 현금과 카드를 스마트폰에 저장해 모바일 결제 등 금융거래를 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11월 구글이 ‘구글 월렛’을 출시한 이래 국내에서도 통신사와 금융사들이 잇달아 이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러나 유통업체가 전자지갑을 출시한 것은 세계 최초다.

미국에서는 지난 8월에서야 비로소 월마트, 타켓, 베스트바이, 시어스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 14개가 공동 출자, MCX(Merchant Customer Exchange)를 설립하고 전자지갑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결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신세계는 지난해 12월부터 SK플래닛, 씨티, 삼성, 신한 등 통신, 카드사들과 전자지갑을 개발했다. 전자영수증 서비스는 지식경제부 전자영수증 사업 시범사업자로 참여해 일궈낸 성과다.

신세계는 오는 10월에는 통신3사는 물론, 아이폰과 NFC미지원 스마트폰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전자지갑 서비스를 추가 출시해 또 한번 유통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 올해 안에 쿠폰 및 상품권 발급과 가계부 등 부가서비스, 내년에는 주차정산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 김군선 부사장은 “신세계백화점의 전자지갑 서비스 ‘S-wallet’은 기존 카드사나 IT회사들이 출시한 전자지갑의 단순한 결제기능 이외에 다양한 편의서비스가 가능한 최첨단 전자지갑”이라며“서비스 전점 확대로 모바일마케팅 확대 등 새로운 유통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