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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구·경남·광주서도 'HF 적격대출' 가능

내년 초까지 전체 지방은행으로 취급기관 확대 예정

박지영 기자 기자  2012.09.19 10: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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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앞으로 부산·대구·경남·광주은행에서도 한국주택금융공사 장기 적격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19일 부산·대구·경남·광주은행 등 4개 지방은행과 적격대출 취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F에 따르면 공사는 부산·대구·경남·광주은행과 시장유동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 9월 중 경남은행 상품출시를 시작으로 지방은행을 통한 적격대출 판매에 나선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약 14조원으로 대형 시중은행에 비해 규모면에선 작지만 지역별 탄탄한 영업기반을 갖추고 있어 다소나마 주택금융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HF 시장유동화기획단 관계자는 “지방은행과의 협약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방은행들이 적격대출을 취급하면 각 지방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적격대출을 이용하기 위해 주거래은행을 바꾸지 않고 적격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적격대출은 출시 후 3월 한 달간 1335억원이던 공급량이 8월 중 2조1341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와 관련 HF 서종대 사장은 “이번 지방은행의 적격대출 취급 참여로 약 1/4 수준인 적격대출의 비수도권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 초까지 모든 지방은행으로 취급기관이 확대되도록 다른 지방은행의 의견을 수렴해 적격대출 업무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