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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도로·지하시설물 전산화 '첫발'

17일 전산화사업 착수보고회서 수행방법·사업방향 밝혀

신정남 기자 기자  2012.09.19 10: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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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장성군이 도로와 지하시설물 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합 정보시스템 구축에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청사 상황실에서 김양수 장성군수를 비롯한 부군수와 실과장 등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성군 도로와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공간정보체계(GIS)의 기본계획과 수립배경, 사업 수행방법 및 범위설명, 향후 추진방향 등을 설명했다.

장성군은 2014년까지 총사업비 19억7000만원을 투입해 장성읍과 황룡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7대 지하 시설물인 상수도, 하수도, 전기, 통신, 가스, 난방, 송유관등의 위치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도로와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구간은 도로 68.91km, 상수도 24.25km, 하수관 146.27km로 총 239.43km로, 지하시설물과 지상도로의 시설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일시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전산화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도 파손, 가스관 폭발 등 각종 도로굴착으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며, 중복굴착을 방지해 예산 절감 및 교통불편 해소, 환경오염 방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도로굴착 민원, 종합급수 민원 등 관련민원을 온라인을 통한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 행정력 또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대민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며,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각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