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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저수지서 40대男 숨진채 발견

신정남 기자 기자  2012.09.19 10: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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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8일 오전 8시께 전남 영광군 한 저수지에서 강모(45)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발견 당시 강씨의 몸에는 돌과 연결된 쇠사슬이 묶여 있었다. 강씨는 지난 14일 가족들에 의해 실종 신고됐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강씨의 위치를 최종 확인하고 저수지 일대에 대해 수색을 벌여 전날 밤 인근 주차장에서 강씨의 차량과 마시고 남긴 것으로 보이는 소주병을 발견했다.

강씨는 최근 사업 실패로 심한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실종 직전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괴로움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의 고향도 저수지 인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은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