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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디스플레이 최신기술을 한눈에, 'CVCE2012' 개막

상담회 및 디스플레이 분야 30여개 업체, 새로운 트랜드 선봬

백혜정 기자 기자  2012.09.18 18: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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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제 디스플레이 전문전시회 ‘CVCE2012’(Crystal Valley Conference & Exhibition 2012)가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본격적인 행사에 들어간다.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남테크노파크, 충남디스플레이협력단, 충남디스플레이산업기업협의회, 충남디스플레이 R&D클러스터사업단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번 달 20일까지 천안 휴러클리조트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CVCE2012‘은 천안·아산 등 충남지역의 ‘크리스털 밸리’를 국내외에 알리고 해외 관련기관과 대외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 8회를 맞이했다. 개막식엔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및 천안 부시장, 충남테크노파크 장원철 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시관 운영과 컨퍼런스로 이뤄진다. 전시관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세메스, 디이엔티, 타보스 등의 기업이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등 관련 최신기술이 소개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인사와 전문가, 관람객 등 약 3000여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첨단기술 소개와 함께 비즈니스 컨퍼런스 및 학술 논문 발표는 18일과 19일에 걸쳐 진행된다. 플로리다 대학의 프랭키 소(Franky F.So) 교수가 ‘OLED광추출(OLED Light Extraction)’이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하며 앞으로 전개될 OLED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연이어 진행되는 해외초청연사들의 강연은 OLED시장과 LCD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달 20일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일본,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 영국 등 6개국 15 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지역 기업들의 우수기술·제품 홍보, 판로개척, 투자유치, 해외 마케팅 지원 등을 돕는다.

같은 날 채용박람회엔 20여 개의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다. 충남일자리지원센터와 협업, 사전 인재매칭으로 현장채용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기업 인사담당자가 기업 소개 및 입사자격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 밖에 외국인 대학생을 비롯한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디스플레이산업을 포함한 ‘IT산업 이해 증진을 위한 대학생 디스플레이 프리젠테이션 경진 대회’도 열린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개인이나 팀에겐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주최측 관계자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디스플레이 기술을 널리 알리게 될 이번 CVCE2012은 OLED, LED 등의 차세대 디스플레이분야와 LCD, 인쇄전자기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친 최신기술과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신제품 전시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기업에겐 홍보효과달성, 다양한 시장정보 습득의 기회가 되고 참가자들에게는 디스플레이가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임을 느끼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회엔 기업인, 일반인 구분 없이 참관 가능하며, 현장에서 등록카드를 작성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