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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아동복지시설 자립 청소년 월세·학비 지원

성공적 자립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2억원 지원받아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9.18 16: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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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아동자립지원사업단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2억원의 지원을 받아 아동양육시설에서 자립을 시작하는 청소년들의 월세를 보조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서울 거주 청소년 30명을 선정, 1년 동안 월세를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복지부는 이번 월세 지원사업으로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안정된 주거환경을 제공해 이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지부 아동자립지원사업단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2013 아동양육시설 퇴소·거주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에서 거주하고 있거나 거주했던 대학생들에게 최대 450만원의 장학금을 1년간 지원하는 내용이다.

한편, 지난해 말 아동양육시설에서 자립을 시작하는 청소년은 1000여명 가량이다. 정부가 이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주거, 학비, 취업관련 지원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 충분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복지부는 이들을 돕기 위해 아동 자립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8세까지는 아동 발달단계·수요에 맞는 자립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퇴소 후 일정기간(5년)은 아동에게 필요한 주거·취업 연계, 상담·정서적 지지 등 사례관리를 실시해 보호아동이 실질적으로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