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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상품권'주고 '과일세트' 받고 싶다

이마트 설문조사 결과 주고 싶은 선물 1위 '과일세트'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9.18 14: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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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추석선물로 받고 싶은 선물은 '상품권' 주고 싶은 것으로는 '과일세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가 고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고 싶은 선물 1위는 전체 응답자중 30%가 과일 세트를,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35%가 상품권을 1위로 꼽았다.

설문 응답 고객들은 올해 추석에 대형마트에서 20~30만원 범위 안에서 3~5만원대 선물을 구입하겠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불황의 여파로 한우세트나 굴비세트와 같은 고가 선물 세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과일세트를 주는 선물로 선호했지만, 받고 싶은 선물의 경우에는 전통적으로 명절 1위 선물이자 실용성과 범용성이 가장 높은 상품권이었다.

세부적으로는 주고 싶은 선물의 경우 과일에 이어 한우/갈비 세트(20%), 건강 세트(15%), 상품권(12%), 통조림/조미료 세트(9%) 순이었고 받고 싶은 선물의 경우, 상품권(35%), 한우/갈비 세트(20%), 과일(16%), 건강세트(11%), 통조림/조미료(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불황의 여파로 집에서 추석을 보내겠다는 응답자가 43%로 가장 높았으며, 귀향하겠다는 응답자는 41%였다.

한편, 유통업체 직원들의 추석 선물 선호도 조사를 위해 실시한 이마트 임직원 설문 조사에서는 주고 싶은 선물과 받고 싶은 선물 모두 상품권이 1위로 나타났다.

이마트 임직원의 경우 96.8%가 '추석 명절에 선물 계획이 있다'라고 답변해 일반소비자 설문 결과인 86%보다 높게 나타나, 명절 선물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마트 프로모션팀 김진호 팀장은 "이번 추석을 앞두고 진행한 고객설문조사에서 지난 명절에 이어 받고 싶은 선물로 상품권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추석의 경우 불황 속 명절로, 선물을 줄 때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받을 때는 실용적인 선물을 선호하는 현상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