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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본점, 역대 최대규모 '트렌치코트 대전'

19일부터 5일간 본점 9층 행사장에서 1만벌 총 20억원 물량 준비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9.18 14: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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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백화점 본점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9층 점행사장에서 가을맞이 '트렌치코트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대전은 트렌치코트 단일 아이템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 행사로 230평(760m²) 규모 매장에 여성 대표 브랜드 77개가 참여하며,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70~80%로 파격적이다.

   
 
롯데백화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가을 신상품으로 고객 문의가 가장 많은 아이템은 '트렌치코트'. 전년에는 야상이 인기 아이템이었으나 올해는 복고 열풍에 따라 트렌치코트 문의가 30%가량 늘어난 것이다.

트렌치코트를 찾는 수요가 많은 데는 최근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기온변화 때문이기도 하다. 환절기 날씨는 옷 입기 애매한 경우가 많은데 트렌치코트는 격식을 차리면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나 트렌치코트는 불경기로 주머니가 얇아진 소비자들에게 활용성이 좋은 아이템이다. 특히, 유행에 민감하지 않아 여러 해가 지나더라도 멋스럽게 입을 수 있고 안에 코디해서 입는 의류도 문안하게 어울리는 특성이 있다.

트렌치코트는 10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인기를 끌었지만, 스타일과 색깔에 작은 변화 외에 기본적인 모양은 크게 바뀌지 않고 있다.

트렌치코트를 구매하기 전에 본인한테 어울리는 트렌치코트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통통하고 체격이 큰 사람은 벨트가 없는 것을,마른 사람은 벨트가 있는 것이 잘 어울린다. 또한, 트렌치코트 하면 무조건 베이지 색상만을 떠올리는데, 얼굴빛이 노란 사람은 사람은 네이비 색상과 같은 어두운 색이 잘 어울리고, 피부톤이 검은 사람은 밝은 색상이 잘 어울린다.

날씨가 곧 추워져 활용성이 떨어진다 생각된다면, 안감이 기모 원단으로 처리된 트렌치코트를 선택하면 된다. 또한, 조끼형태로 안감이 분리가 되어 초겨울까지 입을 수 있는 실속형 트렌치코트가 올해 20% 늘어났다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이번 '트렌치코트 대전'에는 4/ 5/ 6/ 7만원 특가상품 1만벌 외에 총 20억원 규모 물량이 준비됐다. 행사 대표상품 가격으로는 '라인' 트렌치코트 6만원, '스위트숲' 트렌치코트는 4만원이며, '미니멈' 트렌치코트는 7만원, '린' 트렌치코트는 6만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여성팀 허종욱 팀장은 "올해 아우터 동향은 소비침체와 맞물려 활용도가 높은 트렌치코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번 본점 '트렌치코트 대전'은 여러 브랜드 다양한 종류의 트렌치코트를 한꺼번에 비교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