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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축령산 MTB 챌린저 대회 ‘성료’

신정남 기자 기자  2012.09.18 08: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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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장성군 축령산에서 열린 산악자전거 전국대회와 투어링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장성 축령산에서 전국 곳곳에서 몰려든 산악자전거 동호인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령산 산소길 MTB 챌린저 대회 및 초청 팸투어가 열렸다고 밝혔다. 

장성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한국산악자전거협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오전 전국대회와 오후 초청 팸투어링이 열리는 일정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오전에 열린 전국대회는 모암 축제장을 출발해 되돌아오는 총 30km 코스로,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또한, 오후에 열린 투어링에는 많은 동호인들 참여해 순위 경쟁 없이 순수하게 라이딩을 즐겨 축령산 휴양림의 아름다운 숲길을 마음껏 만끽했다.  

투어링에 참가한 한 동호인은 “달리는 내내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빽빽하게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축령산에 매료됐다”며, “이번 가을에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꼭 다시 찾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대회와 투어링이 진행되는 동안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구간별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의료진을 행사장에 대기시키는 등 대회의 안정적인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군 관계자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동호인들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회 유치로 장성 축령산을 산악자전거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령산 산소길 코스는 평지를 비롯한 오르막과 내리막, 직선로와 곡선로가 골고루 분포돼 있어 산악자전거의 여러 가지 테크닉을 종합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