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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다우 0.30%↓

EU재무장관 회담 은행동맹 합의 '실패'…애플, 아이폰5 판매호조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9.18 08: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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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제조업지수 악화와 3차 양적완화(QE3) 효과에 대한 우려로 소폭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27포인트(0.30%) 떨어진 1만3553.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58포인트(0.31%) 내려간 1461.1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5.28포인트(0.17%) 하락한 3178.67을 각각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0.53%), 헬스케어(0.51%), 필수소비재(0.20%)가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소재(-1.48%)와 금융(-1.06%)은 급락했다.

미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10.4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0과 전월 -5.85보다 크게 하회하며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 나타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각각 의미한다.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담에 대한 실망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지난 14~15일 유럽연합(EU)재무장관 회담은 은행동맹 합의에 실패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 및 구제금융 요청 조건 등에 대해서도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아이폰5의 사전주문 판매호조로 상승세 보였으며 무디스 인베스터스서비스는 내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증가율 전망치를 종전 4.5%에서 2.9% 하향 조정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2.38달러(2.4%) 내린 배럴당 96.6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