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교육전문기업 에듀박스(035290)가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신규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에듀박스는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82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이와 관련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비 확보와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수학교육사업에 적극 투자를 계획중인 에듀박스는 수학학원 프랜차이즈 사업을 기존 초등 중심에서 중고등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전문 브랜드를 준비중에 있다.
또 공교육 사업분야에서는 방과후 학교 과목을 기존 IT에서 영어, 수학 등 초기 투자비용이 낮은 과목으로 확대하고, 정부가 적극 추진중인 전자교과서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콘텐츠 및 솔루션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레이싱게임 '히트더로드(HTR)'와 관련해서도 10월 상용 서비스를 계기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반기 준비중에 있다.
에듀박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올 연말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 42억원도 상환할 예정이며, 차입금 상환을 통해 부채비율을 대폭 낮추고 유동성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
에듀박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사업 강화와 재무건전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에듀박스가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